황금연휴 둘째 날인 오늘, 맑고 일교차 큰 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건조한 바람이 강해지며 산불 위험이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과학기상부 신미림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오른다고요?
[캐스터]
네, 어제는 곳곳에 비가 내리며 낮에도 꽤 쌀쌀했는데요,
오늘은 맑은 날씨 속에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다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옷차림에 주의가 필요하겠는데요,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은 8.2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았지만, 한낮에는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크게 오르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은 20도, 대전과 광주 22도, 대구 23도로 어제와 비교해 3~8도가량 높겠습니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는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고, 기온 변화도 심해 감기 걸리기 쉬우니까요,
연휴 기간 건강관리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하늘 표정도 궁금한데요, 오늘 나들이 즐기기 좋을까요?
[캐스터]
네, 어제는 곳곳에 비가 내리고,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태풍급 돌풍이 불었는데요,
오늘은 맑은 하늘 아래 완연한 봄을 느끼기 좋겠지만,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오늘 수도권과 강원, 충북과 영남을 중심으로는 순간풍속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강풍특보가 내려진 강원 동해안에는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불겠습니다.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아침까지는 안개에도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아직도 충남 천안과 전북 순창 등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남아 있는데요,
특히,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짙을 수 있는 만큼, 나들잇길 교통안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안개는 기온이 오르며 점차 사라지겠고요,
오늘 미세먼지 걱정 없이 종일 나들이 즐기기 좋겠습니다.
내일은 어린이날이자 석가탄신일인데요, 날씨 어떨까요?
[캐스터]
네, 내일은 특히 야외 활동 계획하신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요,
내일도 비 소식이 있긴 하지만, 밤부터 내리기 때문에 낮 동안 활동하는데 큰 불편은 없겠습니다.
내일 낮 동안에는 하늘에 구름만 많겠는데요,
다만, 흐린 날씨 속에 기온은 일시적으로 내려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9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지만, 한... (중략)
YTN 신미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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